이전 글에서 '지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잠깐 언급했다. 지금을 알아야 이후를 바꿀 수 있으니 당연하다. 실천하고 있음을 짧게 언급하고 지나갔지만 사실 실천은 말처럼 간단하고 단순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지금을 파악하는 것'에 실패했다. '일과를 기록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조차도 잠들기 직전에 닥쳐서 하거나 뒤로 미루는 탓이었다. 잠들기 전이라도 하면 다행이다. 대부분은 가물가물하게 기억을 더듬다가 공백을 채우지 못한 짜증에 플래너를 덮기 일쑤였다. 의식의 흐름을 적자면 다음과 같았다. 아............. 나 퇴근하고 뭐 했지? 대충 오자마자 청소를 좀 한 것 같은데, 그다음은 밥 먹고 잠깐 쉰다고 드러누워서 유튜브를 봤다. 얼마만큼 봤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경제 영상과 생산..